손혁 전 한화 단장이 LG 트윈스 투수코치를 맡는다는 이야기가 10월 27일 이후 야구 커뮤니티와 SNS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LG 구단의 공식 발표는 제가 찾은 범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날짜별 사건과 보도의 성격, 확인 여부를 표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한화 구단 발표와 연합뉴스, 세계일보, 서울신문, 머니투데이, 마니아타임즈 기사, LG 공식 홈페이지 명단을 대조했습니다. 손혁 본인과 LG의 직접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손혁 LG행 이야기는 날짜별로 어떻게 이어졌습니까?
출발점은 10월 10일 한화의 발표입니다. 한화는 시즌 최종전 도중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밝혔고, 구단은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손혁은 2021년 12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합류해 2022년 10월 단장에 올랐고, 약 5년 만에 한화를 떠났습니다.
| 날짜 | 일어난 일 | 성격 |
|---|---|---|
| 10월 10일 | 한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의 계약 만료 발표 | 구단 공식 발표 |
| 10월 23일 | 한화, 김광삼·진종길 코치 영입 발표 | 구단 발표, 연합뉴스 등 보도 |
| 10월 25일 | LG 마무리 캠프 시작, 11월 22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 | 머니투데이 보도 |
| 10월 27일 | “손혁이 2027시즌 LG 투수코치를 맡는다”는 커뮤니티 글 |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게시물 |
| 10월 28일 | 마니아타임즈 ‘맞트레이드?’ 기사, 야구 유튜브의 ‘유력’ 소제목 | 보도와 전망 |
| 10월 29일 | LG 공식 홈페이지 1군 코칭스태프 명단에 손혁 이름 없음 | 제가 직접 확인 |
표에서 구단이 직접 밝힌 것은 10월 10일과 10월 23일의 한화 발표뿐입니다. 10월 27일 이후의 LG행 이야기는 모두 구단 발표 밖에서 나온 것입니다.
날짜 순서만 놓고 보면 LG행 이야기는 한화의 코치 영입 발표 나흘 뒤에 나왔습니다. 김광삼 코치가 10월 23일 한화로 가는 것이 알려진 뒤 LG 투수 파트의 공백이 화제가 됐고, 그 공백에 손혁의 이름이 연결된 흐름입니다. 이 연결은 팬들과 일부 매체의 추측에서 출발한 것이라 구단이 확인한 순서와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커뮤니티 글과 공식 발표는 무엇이 다릅니까?
10월 27일 야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계약서 서명은 아직이고 구두합의 상태이며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이 모두 제안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작성자가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는 글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음 날 나온 마니아타임즈 기사도 LG행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썼을 뿐 확정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 표현 | 나온 곳 | 확정 여부 |
|---|---|---|
| 구두합의 | 커뮤니티 글(10월 27일) | 확정 아님 |
| 거론되고 있다 | 마니아타임즈(10월 28일) | 확정 아님 |
| 유력 | 야구 유튜브 방송 소제목(10월 28일) | 확정 아님 |
| 선임 발표 | LG 구단 | 제가 찾은 범위에서는 없음 |
‘구두합의’나 ‘유력’이라는 말은 계약이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앞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전망에 가깝습니다. 구단이 보도자료나 공식 홈페이지로 이름과 보직을 밝히기 전까지는 같은 단계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런 표현들이 한 화면에 섞여 나오면 서로 다른 단계의 이야기가 같은 무게로 읽히기 쉽습니다. 같은 이름이 여러 곳에서 반복돼도 처음 글이 하나라면 독립된 확인으로 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출처가 구단인지, 기자의 취재인지, 온라인 글인지를 따로 적었습니다.

손혁의 LG 기록은 통산 기록에서 얼마나 큽니까?
손혁은 1996년 LG에 입단한 투수입니다. 위키백과의 연도별 기록을 더해 보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LG에서 81경기에 나와 30승 22패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록표의 통산은 8시즌 107경기 36승 31패입니다.
| 연도 | 경기 | 승 | 패 | 평균자책 |
|---|---|---|---|---|
| 1996 | 3 | 1 | 0 | 6.10 |
| 1997 | 24 | 8 | 5 | 4.18 |
| 1998 | 28 | 11 | 8 | 3.70 |
| 1999 | 26 | 10 | 9 | 4.29 |
| LG 합계 | 81 | 30 | 22 | – |
통산 36승 가운데 30승이 LG에서 나왔으니 비중은 약 83%입니다. LG에서의 승률은 30승 22패로 0.577이고, LG를 떠난 뒤 해태, KIA, 두산에서는 6승 9패에 그쳤습니다. 1999년 마지막 LG 시즌부터 2027시즌까지는 28년 차이가 납니다.
손혁은 1999년 시즌이 끝난 뒤 양준혁과의 트레이드로 LG를 떠났습니다. 위키백과에는 당시 손혁이 트레이드를 거부해 한때 임의탈퇴로 공시됐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선수로서 떠난 뒤 코치로 돌아오는 이야기라서 LG 팬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염경엽 감독과의 인연, LG의 올해 성적은 어땠습니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손혁은 2014년 시즌이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의 부름으로 넥센 투수코치가 됐습니다. 2016년 시즌 뒤 염 감독이 물러나자 손혁도 함께 팀을 떠났습니다. 마니아타임즈는 두 사람이 넥센과 SK에서 함께 일한 인연을 LG행 이야기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손혁은 2019년 11월 키움 감독에 선임됐다가 2020년 10월 8일 후반기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도자 경력의 중심은 투수코치와 구단 운영이라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LG는 올해 정규시즌 4위로 마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염경엽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고, 10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마무리 캠프를 엽니다. 투수 16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8명 등 모두 44명이 참가합니다. 김광삼 코치가 한화로 떠난 만큼 투수 파트를 누가 이끌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으로 무엇을 확인하면 됩니까?
손혁의 지도자 이력은 넥센과 SK의 투수코치, 키움 감독, 한화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와 단장으로 이어집니다. 현장 투수 파트를 직접 맡는 일은 2019년 SK 이후 처음이 되는 셈입니다. 다만 이 계산은 위키백과의 이력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 보직 발표가 나오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LG 공식 홈페이지의 코칭스태프 1군 명단에는 10월 29일 오후 투수코치로 장진용 한 명만 올라 있었고, 손혁과 김광삼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이 명단이 언제 갱신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세 가지를 순서대로 보시면 혼동이 줄어듭니다.
- LG 트윈스 보도자료나 공식 홈페이지에 손혁의 이름과 보직이 올라오는지 확인합니다.
- 발표 날짜가 11월 22일까지의 마무리 캠프 기간과 겹치는지 함께 살펴봅니다.
- 커뮤니티 글과 유튜브 요약은 구단 발표가 나올 때까지 참고용으로만 읽습니다.
참고로 이 글의 날짜와 시각은 모두 한국 시간 기준입니다. 이후 LG나 손혁 쪽에서 새 입장이 나오면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발표 날짜를 확인하신 뒤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기사 제목만 보지 마시고 본문에서 출처가 구단인지, 취재 기사인지, 커뮤니티 글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LG 구단 쪽 확인이 없다는 점이 이 글의 가장 중요한 기준선입니다.
정리하면 손혁은 10월 10일 한화와 계약 만료로 헤어졌고, LG행은 10월 27일부터 돈 설 단계입니다. LG가 투수코치 인선을 발표하면 날짜와 보직을 이 글의 표와 맞춰 갱신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 등 언론 게재 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즈 ‘Doosan Bears vs LG Twins (3)’(CC BY-SA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