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멕시코 2연전, 일정·표·명단 비교표

11월 A매치 기간에 올림픽 대표팀이 천안에서 멕시코와 두 번 경기를 치릅니다. 그런데 두 경기는 공개 방식이 크게 달라서, 같은 친선경기라도 팬이 할 수 있는 일이 서로 다릅니다. 첫 경기는 비공개이고, 두 번째 경기만 표를 살 수 있고 방송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11월 2일에 낸 보도자료를 항목별 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소집일부터 경기일까지의 간격은 제가 날짜를 직접 계산했고, 명단의 소속 구성도 선수 이름을 하나씩 세어 정리했습니다.

1차전과 2차전은 무엇이 다릅니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이는 공개 여부입니다. 아래 표는 보도자료에 적힌 내용만 옮겼고, 자료에 없는 항목은 없다고 표시했습니다.

항목 1차전 2차전
날짜 11월 14일 토요일 11월 17일 화요일
시작 시각 오후 4시 오후 7시
장소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천안종합운동장
공개 여부 비공개 공개(하나은행 초청 U-21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 보도자료에 안내 없음 쿠팡플레이, ENA스포츠
입장권 보도자료에 안내 없음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 매표소, 1만 원

선수들은 11월 9일 월요일에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입니다. 김은중 감독이 5월에 부임한 뒤 네 번째 소집이고, 2028 LA 올림픽을 준비하는 21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 21세 이하 대표팀과 맞붙습니다.

날짜를 세어 보면 소집한 날로부터 5일 뒤에 1차전, 8일 뒤에 2차전이 열리고 두 경기 사이는 3일입니다. 오늘인 11월 3일을 기준으로는 소집까지 6일, 1차전까지 11일, 2차전까지 14일이 남았습니다. 소집 5일 뒤에 치르는 첫 경기를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장소도 서로 다릅니다. 1차전은 선수들이 소집돼 훈련을 시작하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차전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비공개인 1차전을 빼면 팬이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경기는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7일 한 경기뿐입니다.

같은 기간 성인 대표팀의 사우디전과 카타르전 일정은 11월 A매치 일정·명단 정리 글에서 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어디서, 어떤 조건으로 살 수 있습니까?

입장권 조건은 한 문장으로 줄이면 현장에서만 판다는 것입니다. 협회는 온라인 예매 없이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 현장 매표소에서만 입장권을 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건 내용
판매처 천안종합운동장 현장 매표소
판매 시작 경기 당일(17일) 오후 3시
킥오프까지 남은 시간 4시간(오후 7시 시작 기준, 제가 계산)
판매 구역 동측과 서측 관중석
좌석 전 좌석 비지정석
가격 10,000원
온라인 예매 없음

표를 미리 사 둘 수 없으니 경기 당일 일정을 짜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판매는 킥오프 네 시간 전에 시작하지만, 현장에 몇 장을 내놓는지는 보도자료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시에 가야 자리를 구할 수 있는지는 이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전 좌석이 비지정석이라는 점도 참고하실 만합니다. 동측과 서측 가운데 어느 쪽에 앉을지는 현장에서 정하게 됩니다. 집에서 보실 분은 17일 오후 7시에 쿠팡플레이나 ENA스포츠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14일 1차전은 비공개이므로 현장에서도 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는 안내가 없습니다.

26명 명단은 포지션과 소속으로 나누면 어떻게 보입니까?

협회 명단은 골키퍼 3명, 수비수 9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7명으로 모두 26명입니다. 아래 표는 협회가 적은 소속 표기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 단체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포지션 인원 선수(소속)
골키퍼 3명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김민승(파주 프런티어), 박상영(김천 상무)
수비수 9명 고종현(수원 삼성), 권기민·박민재(제주SK), 김서진(김천 상무), 신일연(충남아산), 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 한재빈(전북 현대), 함선우(화성FC), 강민우(카탈레 도야마)
미드필더 7명 박혜성(부산 아이파크), 성예건(부천FC), 손승민(대구FC), 이창우(포항 스틸러스), 김예건(츠르베나 즈베즈다), 민시영·서혁준(울산대)
공격수 7명 김도윤·하정우(수원FC), 김준하(김천 상무), 전민규(성남FC), 최병욱(제주SK), 김민수(레인저스), 윤도영(마그데부르크)

같은 명단을 소속 기준으로 다시 묶으면 구성이 다르게 보입니다. 해외 소속이 4명, 대학 소속이 2명, 국내 클럽 소속이 20명입니다. 국내 클럽 20명 가운데 제주SK와 김천 상무가 각각 3명, 수원FC가 2명이고 나머지 12개 팀은 한 명씩입니다.

포지션별로 보면 수비수가 9명으로 가장 많고 골키퍼는 3명입니다. 해외 소속 네 명은 공격수 윤도영과 김민수, 미드필더 김예건, 수비수 강민우로 나뉩니다. 골키퍼 세 명은 모두 국내 소속입니다.

소속 구분 인원 선수
해외 4명 윤도영(독일 마그데부르크), 김민수(스코틀랜드 레인저스), 김예건(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 강민우(일본 카탈레 도야마)
대학 2명 민시영, 서혁준(울산대)
국내 클럽 20명 제주SK 3명, 김천 상무 3명, 수원FC 2명, 그 밖의 12개 팀 각 1명

출생연도로는 2005년생이 17명, 2006년생이 8명, 2008년생이 1명입니다. 2008년생은 세르비아에서 뛰는 김예건으로 팀의 막내입니다. 이름이 같은 선수가 두 명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기사를 읽을 때 덜 헷갈립니다. 골키퍼 김민수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이고, 공격수 김민수는 레인저스 소속입니다. 협회는 레인저스의 김민수가 9월과 10월 성인 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는 박승수와 양민혁의 이름이 없습니다. 협회 보도자료는 두 선수가 빠진 이유를 적지 않았습니다. 엑스포츠뉴스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를 올림픽 대표팀에서 빼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고 전했고, 같은 기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 중 이번에 들어온 선수가 골키퍼 김민승뿐이라고 적었습니다.

10월 호주 원정에서는 어떤 기록이 남았습니까?

이번 명단의 바탕이 된 경기는 10월 3일과 6일 호주 고스포드에서 치른 호주 21세 이하 대표팀과의 두 경기입니다. 김은중 감독 부임 후 첫 해외 원정이었고 결과는 1승 1무였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호주 원정 친선경기 안내 포스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이미지
경기 결과 한국 득점 실점 시점
10월 3일 1차전 2대1 승 하정우 전반 2분, 윤도영 전반 39분(페널티킥) 전반 19분
10월 6일 2차전 2대2 무 성예건 전반 12분, 김예건 전반 36분 전반 추가시간, 후반 28분

1차전은 윤도영이 오른쪽에서 보낸 공을 황서웅이 뒤로 내주고 수원FC 공격수 하정우가 마무리하면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앞섰습니다. 동점을 내준 뒤에는 윤도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2차전은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28분에 한 골씩 내줘 승부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뉴스핌은 두 경기에서 하정우, 윤도영, 성예건, 김예건 등 서로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어 공격진의 경쟁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짚었습니다. 이번 멕시코 2연전 명단에는 이들 네 명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 먼저 골을 넣었고, 두 경기 모두 실점이 있었습니다. 실점은 1차전에서 한 번, 2차전에서 두 번이었습니다. 호주 원정 기록을 합치면 4득점 3실점입니다.

올림픽 대표팀 훈련장에서 지시하는 지도자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이 자료로 확인하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멕시코 21세 이하 대표팀의 명단과 전력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경기 결과를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14일 1차전의 중계 여부와 현장 판매 수량, 주차 안내도 보도자료에 없었습니다. 관람을 계획하신다면 경기 전에 협회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2026년 11월 3일에 대한축구협회 보도자료, 연합뉴스의 호주 원정 기사, 뉴스1, 일간스포츠, 뉴스핌, 이투데이, 엑스포츠뉴스 기사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은 멕시코 대표팀 전력, 현장 판매 수량, 주차 안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