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 껍데기에 찍힌 숫자 1은 방사 사육을 뜻합니다. 그런데 겨울에는 이 숫자만 보고 닭이 마당에서 자랐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달걀이 팔릴 수 있습니다.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에는 방사가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기존 1번 표시 생산자가 1번을 그대로 쓰되 포장에 미방사라는 사실을 적도록 안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껍데기 숫자와 함께 포장 문구까지 읽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숫자의 뜻, 겨울철 포장 확인 순서,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 달걀 껍데기 숫자 1, 2, 3, 4는 각각 무엇을 뜻합니까?
- 겨울에 1번 달걀은 정말 방사로 키운 달걀입니까?
- 포장에서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까?
- 이 내용은 이미 확정된 규정입니까?
달걀 껍데기 숫자 1, 2, 3, 4는 각각 무엇을 뜻합니까?

사육환경번호는 산란계를 어떤 환경에서 키웠는지 1번부터 4번까지 나타낸 표시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 10월 3일 낸 보도자료에는 1번 방사 사육, 2번 축사 안 평사, 3번 개선된 케이지(마리당 0.075㎡), 4번 기존 케이지(마리당 0.05㎡)로 정리돼 있습니다.
| 번호와 사육환경 | 공식 문서의 기준 |
|---|---|
| 1번 방사 사육 |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 세부실시요령의 자유방목 기준 충족 |
| 2번 축사 안 평사 | 축산법 시행령 별표 1의 산란계 평사 기준 면적 충족(개방형 케이지 포함) |
| 3번 개선된 케이지 | 마리당 0.075㎡ |
| 4번 기존 케이지 | 마리당 0.05㎡ |
1번과 2번이 어떤 기준을 따르는지도 공식 문서에 나옵니다. 행정예고된 표시기준 도표를 보면 1번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기준 세부실시요령의 자유방목 기준을, 2번은 축산법 시행령 별표 1의 산란계 평사 기준 면적을 충족해야 합니다.
도표 이름도 ‘달걀 껍데기의 사육환경번호 표시 방법’이어서, 이 숫자는 껍데기에 직접 표시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포장지만이 아니라 달걀 자체에서도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번호가 작을수록 닭이 쓸 수 있는 공간이 넓은 쪽으로 읽으면 됩니다. 다만 이 숫자는 사육환경만 알려 줍니다.
신선도나 맛, 영양이 더 낫다는 뜻으로 읽을 근거는 확인한 공식 자료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신선도는 보관 온도와 기간을 따로 살펴야 하며, 냉장 보관 기준은 냉장고 문에 달걀 둬도 될까? 온도와 식품 자리 정리 글에 적어 두었습니다.
겨울에 1번 달걀은 정말 방사로 키운 달걀입니까?
겨울 특별방역기간에 나온 1번 달걀은 방사하지 않고 키웠을 수 있습니다.
AI 특별방역기간은 매년 비슷하게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운영돼 왔습니다. 2025년에는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방사가 제한됩니다. 두 부처는 예전에 1번 표시 생산자가 국가 방역정책에 따라 방사하지 못했는데도 1번을 쓸 수 없어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 제한은 생산자가 마음대로 정한 것이 아니라 AI 발생에 대비한 국가 방역정책에 따른 조치입니다. 그래서 미방사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표시가 따로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2025년 10월 안내는 기존 1번 표시 생산자가 특별방역기간에도 1번 표시를 유지하게 했습니다. 대신 포장에 미방사 제품임을 밝혀야 하고, 예시 문구는 ‘AI 특별방역기간 중 미방사한 제품입니다’였습니다.
이 표시를 하지 않으면 행정처분 대상이라고 보도자료에 적혀 있습니다. 두 부처는 소비자가 잘못 알고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사후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면 겨울의 1번 달걀에는 방사 농장에서 나왔다는 뜻과 지금은 방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함께 담길 수 있습니다. 두 뜻을 가르는 기준이 바로 포장 문구입니다. 이 해석은 공식 자료를 읽고 제가 정리한 것입니다.
겨울이 아닌 때의 1번 달걀은 어떻습니까? 방목을 제한하는 기간 밖에 생산된 달걀은 이 문구를 붙이는 대상이 아니므로, 1번은 방사 사육 기준을 충족했다는 표시로 읽으면 됩니다.
포장에서는 무엇을 어떤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까?

껍데기 숫자를 먼저 보고, 포장 문구를 확인한 뒤, 달걀이 생산된 시기를 따져 보는 순서가 가장 간단합니다.
문구는 한 문장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보도자료는 ‘미방사한 제품입니다’ 같은 예시를 들었고, 행정예고안은 ‘미방목된 닭이 낳은 달걀입니다’ 등이라고 적었습니다. 포장마다 표현이 다를 수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표시 의무가 생산 시기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행정예고안은 방목을 제한하는 기간 동안 생산된 달걀에 문구를 표시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10월 이후에 산 달걀이라도 제한 기간 전에 낳은 달걀이면 문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상황별로 포장 문구를 읽는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공식 문서의 도표와 주석 구조를 바탕으로 한 제 정리이므로, 개별 제품은 포장에 적힌 표시를 최종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 포장에서 본 것 | 이렇게 읽습니다(제 정리) |
|---|---|
| 1번 + 미방사·미방목 문구 | 방목 제한 기간에 방사하지 않고 생산했다는 안내가 붙은 달걀입니다. |
| 1번 + 문구 없음 | 문구가 빠졌을 수도 있고, 방목 제한 기간 전에 낳은 달걀일 수도 있습니다. 껍데기만으로는 가를 수 없습니다. |
| 2번·3번·4번 | 주석이 1번 표시 아래에 있으므로 번호 자체를 사육환경으로 읽습니다. |
문구가 눈에 띄지 않을 때는 포장 앞면만 보지 말고 옆면과 뒷면의 표시 사항 칸까지 살펴봅니다. 그래도 찾을 수 없으면 판매처의 상품 상세 정보를 다시 확인합니다.
2번에서 4번 달걀은 어떻습니까? 이 주석은 1번 표시 아래에 붙어 있어서 문구는 1번에 해당하는 규정으로 읽힙니다. 2번에서 4번은 번호 자체가 사육환경을 말해 줍니다.
포장의 표시 사항을 읽는 습관은 다른 식품에도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표시 대상 확대 논의는 아몬드 든 빵에 알레르기 표시가 없다? 2028년엔 글에서 다뤘습니다.
이 내용은 이미 확정된 규정입니까?
2025년 10월 안내는 이미 나온 정부 안내이고, 표시기준 조문에 넣는 개정은 2026년 6월 22일 행정예고 단계까지만 확인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6월 22일 공고 제2026-296호로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사육환경번호 도표에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제3항에 따라 방목을 제한하는 기간 동안 생산된 달걀’은 최소판매단위별 용기·포장에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는 주석을 넣는 내용입니다.
예고안은 이 도표 개정을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고 적었고, 의견 제출은 2026년 8월 21일까지였습니다. 최종 고시가 났는지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행정예고안에는 날짜가 두 개 나와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고시 전체는 2028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적혀 있지만, 사육환경번호 도표 부분은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고 따로 정해 두었습니다.
올해 특별방역기간이 정확히 언제까지인지도 공식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025년 기간을 기준으로 대개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라고 보되, 정확한 날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꿀팁포인트
장을 볼 때는 껍데기 숫자와 포장 문구를 함께 사진으로 남기면 달걀을 비교하기 쉽습니다.
겨울에 산 1번 달걀은 문구가 있는지 먼저 보고, 문구가 있다면 방사 여부는 그 문구를 기준으로 읽습니다.
집에 가져온 뒤에는 달걀 트레이 고르는 법 글처럼 냉장고 공간을 먼저 재어 보면 보관이 수월합니다.
🔗 공식 자료 보기
🌱 겨울 달걀 포장에서 숫자 1이 보이면 숫자 옆의 문구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숫자는 사육환경을, 문구는 그 달걀이 나온 시기의 사정을 알려 주는 표시입니다.
2026년 11월 2일 확인한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공개 자료 기준입니다. 최종 고시 여부와 올해 특별방역기간 날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