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는 했는데 세탁기 안쪽에서 눅눅한 냄새가 나거나, 표시창에 통세척 알림이 뜰 때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헷갈리는 질문은 “통세척 코스에 세제를 넣어도 될까?”입니다. 답은 모델의 코스 이름과 사용설명서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같은 세탁기라도 ‘무세제 통세척’과 세척제를 쓰는 통세척은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코스 이름부터 확인하기
조작부나 설명서에 무세제 통세척이라고 적힌 코스라면 보통 세제를 넣지 않고 실행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드럼과 전자동 제품의 무세제 통세척에서 세탁·헹굼·탈수 단독 설정을 바꿀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반대로 전용 세척제 사용을 전제로 한 코스라면 제품 설명서와 세척제 라벨의 양을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세탁물은 모두 꺼낸 뒤 시작하세요. 통세척 세제와 빨래를 함께 넣으면 옷감 손상이나 변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제조사 안내도 있습니다.
세제함은 따로 빼서 확인하기
세제함에 굳은 세제나 물기가 남아 있으면 세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제품 설명서의 분리 방법을 확인한 뒤, 분리 가능한 세제함은 미지근한 물과 부드러운 솔로 잔여물을 닦아 냅니다. 본체 안쪽에 호스로 물을 직접 뿌리는 방식은 피하세요. 물이 전기 부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끼우기 전에는 물기를 닦고, 잘 빠지는지 확인합니다. 세제 종류나 자동 투입 기능 유무에 따라 구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억지로 당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세척은 빈 통으로, 알림이 뜨면 미루지 않기
통세척 알림의 표시 방식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일부 전자동 제품에서 통세척 아이콘, 숫자 0 또는 END 표시가 남을 때 세탁물을 꺼내고 무세제 통세척을 진행하라고 안내합니다. 드럼 제품은 코스가 60℃로 표시돼도 실제 동작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온도나 시간은 임의로 바꾸기보다 해당 모델 설명서를 우선하세요.
코스가 끝난 뒤에는 문과 세제함을 잠시 열어 내부가 마르게 합니다. 통세척 주기는 사용량, 습도, 모델 알림에 따라 달라지므로 ‘매달 무조건 같은 날’보다 알림과 설명서 기준을 함께 보는 편이 낫습니다.

고무패킹과 배수 필터는 왜 따로 볼까
드럼세탁기 문 주변의 고무패킹에는 물기와 보풀, 작은 이물이 남기 쉽습니다. 청소 전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고, 눈에 보이는 이물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냅니다. 찢김, 검은 얼룩이 넓게 번짐, 누수처럼 제품 상태가 의심되면 강한 약품을 반복해 쓰기보다 제조사 점검을 요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하부 배수 필터가 있는 모델은 설명서의 순서에 따라 잔수를 먼저 빼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도 제품 청소와 손질 전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고, 급수 거름망과 잔수 제거 호스·거름망의 관리 방법을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마지막 1분 점검
- 세탁물과 세제 투입 여부가 코스 안내와 맞는가
- 세제함과 고무패킹에 남은 물기·이물이 없는가
- 통세척 뒤 문과 세제함을 열어 말릴 수 있는가
- 알림 표시, 필터 위치, 분리 방법을 해당 모델 설명서에서 다시 확인했는가
기능 이름과 버튼 위치는 제조사·모델·연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관리 안내이며, 정확한 코스와 세척제 사용량은 제품의 사용설명서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참고한 안내
삼성전자서비스: 통세척, 통청소 방법 안내
삼성전자서비스: 드럼 세탁기 통세척/통청소 방법
한국소비자원: 드럼세탁기 구매 전 비교 테스트의 관리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