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을 꺼내는 계절이 되면 켜 두고 자도 되는지를 먼저 따지게 됩니다.
전자파가 마음에 걸려 온도를 올리지 못하는 분도 있고, 아예 끄고 눕는 분도 있습니다.
이 글은 국립전파연구원이 공개한 측정값과 한국소비자원의 전기장판 시험 결과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수치가 기준에 얼마나 가까운지, 어떤 조건에서 줄어드는지, 차단 방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 차례로 살펴봅니다.
먼저 답부터 적습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측정한 전기장판을 고온으로 밀착해 쓸 때 자기장은 5.18mG(밀리가우스)로, 인체보호기준 833mG의 0.6%였습니다.
저온으로 낮추거나 3~5cm 두께의 이불을 깔면 이 값이 약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0년에 시험한 전기장판 8개 제품도 전자파는 모두 인체보호기준에 적합했습니다.
공개된 측정 자료를 정리한 일반 안내이며, 건강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지병이 있는 분처럼 개인 사정이 있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 2026년 10월 26일 확인한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안전사용 안내와 자주하는 질문, 한국소비자원 2020년 12월 28일 보도자료 기준입니다.
1️⃣ 전기장판 전자파는 기준과 비교해 얼마나 됩니까?
먼저 기준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합니다.
연구원 자주하는 질문에 따르면 가정용 전기제품에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이 적용됩니다.
상용전원 60Hz에서 이 기준은 전기장 4,166V/m, 자기장 83.3μT(833mG)입니다.
연구원은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이 기준의 10% 미만의 약한 전자파를 내므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기장판의 측정값도 이 기준에 비하면 작습니다.
고온으로 밀착해 쓸 때 전기장은 121.29V/m(기준의 2.9%), 자기장은 5.18mG(0.6%)였습니다.
저온에서는 전기장 80.6V/m(1.9%), 자기장 2.5mG(0.3%)로 내려갑니다.
5.18mG를 기준 833mG로 직접 나누면 약 0.62%로, 연구원 표에 적힌 0.6%와 맞습니다.
제품 간 차이는 한국소비자원 시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2인용 전기요(매트) 8개 제품의 자기장 강도를 쟀습니다.
전자파 총 노출지수는 7개 제품이 0.2% 이하, 1개 제품이 10% 이하였고, 8개 모두 인체보호기준(100% 미만)에 적합했습니다.
다만 이 시험은 2020년 12월에 발표됐고 보도자료도 결과가 해당 제품에 한한다고 밝혔으므로, 지금 판매되는 모델에 그대로 옮겨 읽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기준 안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느냐는 질문이 남습니다.
연구원은 가정에서의 측정값이 인체보호기준보다 낮으면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자기장 질의응답 문서는 가정에서 접하는 수준의 단기 노출에는 뚜렷한 해로운 영향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낮은 수준의 장기 노출이 영향을 주는지는 과학자들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일부 역학 연구가 집 안의 저주파 자기장과 소아 백혈병의 작은 위험 증가를 시사했지만, 과학자들이 이를 인과관계로 결론 내리지는 않았다고도 설명합니다.
지금까지의 증거를 모으면 전자기장이 암 같은 장기 영향을 일으킨다는 쪽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것이 이 문서의 정리입니다.
이 WHO 문서가 언제 작성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최신 연구 결과를 모두 반영했다고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2️⃣ 같은 전기장판인데 무엇이 수치를 바꿉니까?
연구원 안내에서 수치를 바꾸는 조건은 이불 두께, 온도 단계, 온도조절기의 위치 세 가지입니다.
전기장판 표에 적힌 기준 대비 비율은 모두 한 자릿수 퍼센트이지만, 같은 제품에서도 조건에 따라 값이 이만큼 달라집니다.
첫째는 이불입니다.
아무것도 깔지 않고 밀착했을 때 자기장은 5.18mG였습니다.
3cm 두께를 깔면 2.55mG(0.3%), 5cm를 깔면 2.16mG(0.25%)로 내려갑니다.
제가 계산하면 3cm에서 약 51%, 5cm에서 약 58% 낮아진 값이며, 연구원은 이를 약 50% 줄어든다고 안내합니다.
둘째는 온도 단계입니다.
자기장은 고온 5.18mG, 중온 4.18mG(0.5%), 저온(취침모드) 2.5mG였습니다.
저온 값은 고온의 약 48%이고, 전기장도 121.29V/m에서 80.6V/m로 내려가 고온의 약 66%가 됩니다.
표의 밀착 값과 고온 값이 같아서 같은 조건에서 잰 것으로 보이지만, 측정 방법의 세부 조건은 안내 페이지에 없습니다.

셋째는 온도조절기와 전원접속부입니다.
연구원은 이 두 부분이 전기장판보다 전자파가 많이 나오니 몸에서 멀리 두라고 안내합니다.
같은 표에서 전기장은 전기장판 54.59V/m, 온도조절기 390.84V/m, 전원접속부 234.95V/m입니다.
제가 나누면 조절기가 약 7.2배, 접속부가 약 4.3배입니다.
반면 자기장은 전기장판 2.74mG, 조절기 1.57mG, 접속부 1.85mG로 오히려 장판보다 낮게 적혀 있습니다.
연구원의 안내는 전기장 값을 두고 한 말로 보이며, 이는 제 해석입니다.
조절기의 전기장도 기준의 9.4%여서 여전히 한 자릿수 퍼센트입니다.
3️⃣ 차단 필터나 숯, 선인장은 효과가 있습니까?
검색 자동완성에 전기장판 전자파 차단 방법이 함께 뜨는 만큼, 효과가 확인된 방법과 그렇지 않은 방법을 나눠서 봅니다.
연구원은 콘센트에 꽂는 전자파 차단 필터를 실험했더니 차단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필터를 달지 않았을 때 자기장은 22.28mG, A사 필터를 달았을 때 22.87mG, B사 필터를 달았을 때 22.31mG였습니다.
숯이나 선인장도 전자파를 줄이거나 막는 효과가 없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효과가 확인된 것은 거리입니다.
연구원이 든 가전제품 예시에서 자기장은 밀착했을 때 35.03mG(4.2%), 30cm 떨어졌을 때 3.06mG(0.37%)였습니다.
제가 계산하면 약 91% 줄어든 값이고, 연구원은 이를 1/10 정도로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전기장판은 몸에 닿는 제품이라 30cm를 띄우기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불을 깔고 온도를 낮추고 조절기를 멀리 두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같은 연구원 페이지에서 전자레인지는 동작 중 밀착했을 때 자기장이 367.95mG(44.17%)로 적혀 있습니다.
전기장판 고온 5.18mG의 약 71배이지만 대상과 측정 조건이 달라 어림 비교일 뿐입니다.
전자레인지는 30cm만 떨어져도 15.79mG(1.8%)로 내려갑니다.
전기장판은 몇 시간 동안 몸이 닿아 있는 제품이어서 노출 시간이 다릅니다.
이 차이가 질문이 계속 나오는 이유라는 것은 제 추측입니다.
4️⃣ 그래서 어떻게 쓰면 됩니까?
연구원이 안내하는 순서는 담요를 깔고, 온도는 낮게, 온도조절기는 멀리, 쓰지 않을 때는 전원을 뽑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는 별도 제품을 사지 않고도 해볼 수 있습니다.
전자파만큼 눈여겨볼 대목은 온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8개 제품을 최고온도로 8시간 동작시켰습니다.
그러자 평균 표면온도가 48~66℃, 소비전력량이 930~1,503Wh로 제품마다 달랐다고 밝혔습니다.
1,503Wh를 930Wh로 나누면 약 1.6배이고, 보도자료도 최대 1.6배 차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시험에서 1개 제품은 발열체 최고온도가 허용기준 95℃를 넘어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했습니다.
전자파 시험은 8개가 모두 통과했지만 온도 기준은 1개가 넘었습니다.
전자파 수치만으로 제품을 고르기는 어렵습니다.

소비자원이 안내한 사용 시 주의사항도 함께 적습니다.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화상 우려가 있으며, 영유아와 노인, 당뇨병 환자가 쓸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의 침구는 제품 변형과 화재 우려가 있어 전기장판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합니다.
전원선의 피복이 벗겨졌다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뒤 써야 합니다.
구매 전에는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에서 안전인증번호와 리콜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 꿀팁포인트
잘 때는 저온(취침모드)으로 두고 전기장판 위에 3~5cm 두께의 이불이나 담요를 깝니다.
온도조절기는 몸에서 떨어진 곳에 두고, 쓰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으십시오.
전자파 차단 필터와 숯, 선인장에 돈을 쓰기 전에 연구원의 실험 결과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공식 자료 링크
-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안전사용 가이드: https://www.rra.go.kr/emf/living/guideline/index06.do
- 국립전파연구원 가전제품 전자파 자주하는 질문: https://www.rra.go.kr/emf/wrongfact/trenddata/index14.do?boardId=BOARD000000000000054&nbType=2
- 한국소비자원 전기장판 품질 비교 보도자료(2020년 12월 28일): https://www.ciss.go.kr/www/downloadBbsFile.do?atchmnflNo=14609
- 세계보건기구 전자기장 질의응답: https://www.who.int/news-room/questions-and-answers/item/radiation-electromagnetic-fields
- 제품안전정보센터(안전인증·리콜 조회): https://www.safet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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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파가 걱정되면 저온, 이불 3~5cm, 조절기 멀리, 사용 후 전원 뽑기 순서로 먼저 바꿔 보십시오.
이 글은 2026년 10월 26일에 확인한 공개 자료를 정리한 일반 안내이며, 개별 제품의 안전이나 건강 상태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표 이미지와 도식 배경은 AI로 생성한 이미지이며 실제 제품 사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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