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결승 게임별 점수표, 16-21 뒤 50연승

배드민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점수만 나열하면 쉽게 헷갈립니다. 첫 게임을 내주고 시작해 2-1로 끝났고, 그 결과가 50연승이라는 숫자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게임별 점수와 신두의 결승 경로, 기록 숫자, 기사마다 달랐던 대목을 나눠 놓았습니다. 2026년 10월 26일 오전 11시 기준이며, 숫자는 국내 보도와 올림픽닷컴 기사를 맞춰 보며 옮겼습니다.

게임별 점수와 인터벌 흐름은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결승은 한국시간 25일에 열렸고 최종 결과는 안세영의 2-1 승리입니다. 올림픽닷컴은 경기 시간이 한 시간을 조금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게임 점수 흐름 확인한 곳
1게임 16-21 (신두 승) 안세영 4-2 리드 뒤 9-11 인터벌, 11-11 이후 연속 실점 OSEN, 연합뉴스
2게임 21-11 (안세영 승) 3-0 출발, 11-7 인터벌, 한때 19-8 OSEN, 연합뉴스
3게임 21-12 (안세영 승) 신두 8-5 리드, 안세영 11-9 인터벌, 연속 6점으로 15-9 OSEN, 올림픽닷컴

세 게임의 점수를 더하면 안세영이 58점, 신두가 44점입니다. 첫 게임을 내줬어도 총득점에서는 안세영이 앞선 경기였습니다.

게임 점수는 16-21, 21-11, 21-12 순서입니다.

첫 게임에서 점수가 갈린 구간은 중반 이후입니다. OSEN은 11-11 동점 뒤에 점수를 연달아 내줬다고 적었고, 연합뉴스는 14-16에서 4점을 내리 허용해 14-20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림픽닷컴은 이 게임에서 신두가 큰 키와 코트 감각으로 안세영을 흔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도 신장이 큰 신두를 상대로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겹쳤다고 썼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두 선수가 번갈아 앞서는 팽팽한 흐름이었다고 올림픽닷컴은 전했습니다.

프랑스오픈 결승 초반 랠리 중인 안세영

2게임은 반대로 안세영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3-0으로 출발해 11-7로 쉬는 시간을 맞았고, 점수 차는 19-8까지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는 이 게임에서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3게임은 숫자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신두가 3-1, 8-5까지 앞섰지만 안세영이 따라붙어 11-9로 먼저 인터벌을 맞았습니다. 이후 연속 6점으로 15-9가 됐고, 20-12에서 우승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연합뉴스는 아시안게임 뒤 짧게 쉬고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치른 탓에 안세영의 초반 흐름이 무거웠고 체력이 부친 듯했다고 적었습니다. 올림픽닷컴은 신두가 끝내 힘이 다한 듯 밀렸다고 표현했습니다.

신두는 어떤 길로 결승까지 올라왔습니까

이번 결승에서 안세영이 신두를 꺾은 것은 11번째 맞대결 승리입니다. 올림픽닷컴은 신두의 11연패라고 표현했습니다.

신두는 세계 11위로 이번 대회에 나왔습니다. 올림픽닷컴에 따르면 준결승에서 일본의 아케치 히나를 21-10, 20-22, 21-16으로 꺾었고, 이 경기에는 73분이 걸렸습니다.

같은 기사는 이번 결승이 신두의 올해 두 번째 결승이라고 전했습니다. 안세영을 상대로는 앞선 10번의 맞대결을 모두 졌습니다. 결승에서 한 게임을 따냈지만 결국 11번째 패배가 됐습니다.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와 맞선 안세영

신두는 7월 일본오픈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우승해 19개월 만에 타이틀 가뭄을 끊었다고 올림픽닷컴은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 우승까지 노렸지만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신두가 안세영에게서 게임을 가져간 것은 11번의 맞대결에서 두 번째입니다. 앞선 한 번은 2023년 아시아선수권 8강이었고, 그때도 신두가 첫 게임을 이긴 뒤 안세영이 18-21, 21-5, 21-9로 뒤집었다고 올림픽닷컴은 적었습니다.

안세영의 결승 가는 길은 단순했습니다. OSEN은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네 경기를 모두 2-0으로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였습니다. 그래서 결승 1게임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내준 게임이었습니다.

32강부터 준결승까지 라운드별 점수와 경기 시간은 앞서 정리한 라운드별 기록표에 있습니다.

50연승과 시즌 기록은 몇 개의 숫자로 정리됩니다

가장 많이 인용된 숫자는 50연승입니다. 올해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게 0-2로 진 뒤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이번 결승 전까지는 49연승이었습니다.

항목 숫자 확인한 곳
연승 50연승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뉴스핌, OSEN, 연합뉴스
올 시즌 전적 67경기 66승 1패, 승률 약 98.5% OSEN, 연합뉴스
프랑스오픈 3연패(2024, 2025, 2026), 2019년 포함 통산 4회 OSEN, 연합뉴스
신두 상대 전적 안세영 11전 전승 올림픽닷컴, OSEN
지난해 시즌 최다 우승 11회 (남녀 단식 통틀어 한 시즌 최다 타이) OSEN, 연합뉴스

프랑스오픈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이고, 2019년 첫 우승까지 합치면 통산 네 번째입니다.

시즌 10번째 우승이라는 숫자에는 풀이가 하나 붙습니다. 연합뉴스와 KBS는 전영오픈을 빼면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출전한 개인전 10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고 설명했습니다. OSEN은 같은 숫자를 시즌 10관왕으로 적었습니다.

프랑스오픈 3연패와 시즌 10승을 전한 MBC 뉴스 화면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를 2-0(21-17, 21-9)으로 꺾었고, OSEN은 이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로 전했습니다. OSEN은 대회가 바뀌고 경기장이 달라져도 승리를 이어갔다고 썼고, 올림픽닷컴은 안세영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소개했습니다.

남은 목표는 자신의 기록입니다. OSEN은 한 번 더 우승하면 지난해의 11회와 같아지고, 두 번 이상 우승하면 넘어선다고 짚었습니다. 다음 출전 대회는 이번에 확인한 보도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기사마다 표기가 달랐던 부분과 본인의 말

같은 경기를 다룬 기사끼리도 몇 가지가 달랐습니다. 숫자가 갈리는 대목은 아래처럼 출처를 나눠 옮겼습니다.

항목 한쪽 표기 다른 쪽 표기
결승 날짜 한국시간 25일 (KBS, OSEN, 뉴스핌) 24일 (연합뉴스 웹 기사 본문 한 곳)
경기장 표기 아레나 그랑 파리 (OSEN, 올림픽닷컴) 트랑블레앙프랑스 (연합뉴스, KBS)
3게임 동점 시점 8-8 뒤 11-9 인터벌 (OSEN) 9-9 뒤 먼저 인터벌 (연합뉴스)
시즌 10번째 우승 시즌 10관왕 (OSEN) 아시안게임 포함 10개 대회 금메달 (연합뉴스, KBS)

경기장 표기는 두 이름이 같은 곳을 가리키는지 이번에 따로 확인하지 못해 보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세부 점수가 흐려지는 대목은 대회 공식 기록으로 다시 맞춰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우승 직후 인터뷰 영상 속 안세영

우승 직후 인터뷰는 유럽배드민턴연맹 공식 유튜브(Badminton Europe)에서 확인했습니다. 영어 자막 기준으로 안세영은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해냈고, 모든 것을 쏟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인터뷰어는 안세영이 전날 석 달 가까이 쉬지 못했다고 말한 점을 짚었습니다. 우승을 자축하는 방법으로는 오늘 좋은 식당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왕관을 쓰는 동작에 대한 질문에는 관중 분위기가 대단했고 파리 팬들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다음 출전 여부는 이후에 정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자막이 불분명해 대회 이름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