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에 확인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기준입니다. 제품마다 허가 사항과 사용설명서가 다르므로 가지고 있는 제품의 설명서를 먼저 확인합니다.
서랍 속에서 인공눈물을 꺼냈는데 언제 열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병에는 사용기한만 적혀 있어서 이 병을 지금 써도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은 점안제를 개봉한 뒤 1개월 이내에 사용하고, 1회용 점안제는 즉시 사용하라고 안내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회용과 다회용의 차이, 사용기한과 개봉 후 기간의 차이, 렌즈를 낀 채 넣어도 되는지,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 인공눈물 일회용과 다회용은 무엇이 다릅니까?
- 개봉 후 사용기간은 병에 적힌 사용기한과 어떻게 다릅니까?
- 렌즈를 낀 채로 인공눈물을 넣어도 됩니까?
- 하루에 몇 번, 어떤 순서로 넣습니까?
- 써도 나아지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 자주 묻는 질문
요약 다회용 인공눈물은 개봉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쓰고, 일회용은 열어서 한 번 쓴 뒤 남은 약액과 용기를 버립니다. 보존제 벤잘코늄염화물이 든 제품은 소프트렌즈를 낀 채 넣지 않고, 넣은 뒤 15분이 지나서 렌즈를 끼라는 것이 식약처 안내입니다. 증상이 72시간 이상 이어지거나 통증, 시야 변화, 충혈이 계속되면 사용을 멈추고 의사와 상담합니다.
인공눈물 일회용과 다회용은 무엇이 다릅니까?
식약처 자료는 인공눈물에 보존제가 없는 1회용 점안제와 보존제가 있는 다회용 점안제가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인공눈물이라도 사용법의 기준이 여기서 갈립니다.
1회용 점안제는 한 번 개봉하면 밀봉 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무균 상태라고 할 수 없고, 미생물이 늘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식약처는 안내합니다. 그래서 사용 즉시 버리고, 다른 용기로 옮기거나 다시 쓰거나 나눠 쓰지 않습니다. 다회용은 보존제가 들어 있어 병을 여러 번 열 수 있지만, 열린 날부터 기간이 흐릅니다.

아래 표는 식약처 자료와 병원 안내 기사를 제가 구분해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 구분 | 보존제 없는 일회용 | 보존제 있는 다회용 |
|---|---|---|
| 개봉 뒤 | 사용 즉시 폐기, 재사용과 나눠 쓰기 금지 | 개봉한 날부터 1개월 이내 사용 |
| 남은 약액 | 쓰고 남은 약액과 용기를 버림 | 뚜껑을 닫아 보관하되 용기 끝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지 않게 함 |
| 렌즈 착용 | 병원 안내는 렌즈 착용자에게 적합하다고 하지만 제품 설명서 확인 | 벤잘코늄염화물이 든 제품은 소프트렌즈를 낀 채 점안하지 않고 15분 뒤 착용 |
| 근거 | 정책브리핑(식약처 자료), 간호사신문(김안과병원) | 식약처 매뉴얼, 간호사신문(김안과병원) |
일회용을 열 때 처음 한두 방울을 버려야 하는지도 자주 묻습니다. 2022년 서울신문 보도는 식약처의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용기를 자른 곳에 요철이 생길 수 있어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 전에 살짝 눌러 1~2방울을 버린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합니다. 가이드라인 안내 페이지는 확인했지만 PDF 원문은 열어 보지 못해서, 이 내용은 보도를 통해 확인한 것입니다.
개봉 후 사용기간은 병에 적힌 사용기한과 어떻게 다릅니까?
두 날짜는 기준이 다릅니다. 병이나 상자에 적힌 사용기한은 열지 않은 채 보관했을 때의 기한이고, 개봉한 뒤에는 식약처 매뉴얼의 1개월 이내라는 기준을 따릅니다. 김안과병원 안내를 전한 간호사신문 기사도 다회용 인공눈물은 표시된 사용기한과 별개로 개봉 후 한 달 이내에 써야 한다고 밝힙니다. 사용기한이 몇 달 남아 있어도 연 지 한 달이 지났다면 새 제품으로 바꾸는 쪽이 기준에 맞습니다.
열린 날을 기억하기 어려우면 처음 열 때 날짜를 적어 둡니다. 병 옆면이나 상자에 적는 방법이 있고, 휴대폰 메모에 남겨도 됩니다. 날짜를 모르는 병은 1개월 이내였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쓰지 않고 새로 사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부분은 식약처가 직접 정한 문구가 아니라 위 기준에서 따라오는 제 판단입니다.

기간이 남아 있어도 쓰지 않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뉴얼은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흐려진 것은 사용하지 않고,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눈곱이나 진균 등으로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안내합니다. 오염을 막으려면 다른 사람과 같이 쓰지 않고, 쓰기 전에 손을 씻고, 눈 주위로 흐른 액은 닦아 냅니다.
기한이 지났거나 개봉 후 기간이 지난 병은 일반 쓰레기에 섞기 전에 폐의약품 배출 방법을 먼저 확인합니다. 배출 순서는 유효기간 지난 약 버리는 법에서 정리했습니다.
렌즈를 낀 채로 인공눈물을 넣어도 됩니까?
제품에 보존제가 들어 있다면 낀 채로 넣지 않습니다. 식약처 매뉴얼은 점안액에 보존제로 벤잘코늄염화물이 포함된 경우 이 성분이 렌즈에 흡착될 수 있어 소프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점안하지 않아야 하고, 점안 후 적어도 15분이 지난 뒤 렌즈를 착용하라고 안내합니다. 2024년 4월 식약처 보도자료도 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2020년 정책브리핑에 실린 식약처 자료는 렌즈를 끼고 있다면 렌즈를 뺀 뒤 인공눈물을 넣으라고 하면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달라붙을 수 있고, 방부제 성분이 렌즈에 흡착되어 각막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은 사정이 다릅니다. 김안과병원은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이 하루 네 번 이상 넣어야 하거나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 적합하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이 글에서 식약처 자료로 확인한 것은 벤잘코늄염화물이 든 제품의 렌즈 주의이므로, 일회용이라도 제품 설명서에 렌즈 착용 중 사용 가능 여부가 적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렌즈 전용 습윤액이나 관리 용액과 인공눈물이 어떻게 다른지는 이번에 확인한 자료에 없었습니다. 렌즈와 물의 관계는 콘택트렌즈 수영 글에서 다뤘습니다.
하루에 몇 번, 어떤 순서로 넣습니까?
횟수는 자료마다 표현이 달라서 제품 설명서가 우선입니다. 식약처 매뉴얼은 필요할 때 증상이 있는 눈에 1~2방울을 넣고, 성분에 따라 1회 1방울을 증상에 따라 2~5회 넣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2020년 정책브리핑 자료는 하루 4~5회가 적당하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횟수를 의료진과 미리 상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세 자료의 횟수 안내를 나란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출처 | 횟수 안내 | 함께 적힌 단서 |
|---|---|---|
| 식약처 매뉴얼 ⑳ 점안제 | 필요할 때 1~2방울, 성분에 따라 1회 1방울을 증상에 따라 2~5회 | 통증, 시야 변화, 계속되는 충혈이나 자극감, 악화, 72시간 지속 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 |
| 식약처 보도자료(2024년 4월 16일) | 1~2방울, 성분에 따라 하루 2~5회까지 | 눈 통증이 심하거나 안약 알레르기를 겪은 적이 있거나 의사 치료 중이거나 임부·소아에게 쓸 때 의사나 약사와 상의 |
| 정책브리핑 게재 식약처 자료(2020년 9월 18일) | 하루 4~5회가 적당 | 자신에게 맞는 횟수를 의료진과 미리 상담 |
넣는 순서는 식약처 매뉴얼과 정책브리핑 자료를 합쳐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당겨 공간을 만듭니다.
- 용기 끝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지 않게 하고 한 방울을 넣습니다.
- 눈을 감고 눈과 코 사이의 눈물이 지나는 길을 1~2분 누른 뒤 눈을 깜박여 약액을 고르게 퍼뜨립니다.
- 눈 주위로 흐른 액을 닦습니다.
다른 안약이나 안연고를 같이 쓴다면 최소 5분 간격을 둡니다. 점안 직후에는 시야가 잠시 흐려질 수 있어서 시야가 선명해질 때까지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하지 않으라는 안내도 있습니다.
써도 나아지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일반용 점안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단기간 쓰는 약이라는 것이 식약처 매뉴얼의 설명입니다. 넣은 뒤 통증이나 시야 변화, 계속되는 충혈이나 자극감이 생기거나 증상이 나빠지거나 72시간 이어지면 사용을 멈추고 의사와 상의합니다. 눈의 통증이 심한 경우, 안약으로 알레르기를 겪은 적이 있는 경우, 이미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쓰기 전에 약사나 의사와 먼저 상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눈이 붉고 따가운 원인이 건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매뉴얼은 세균 등에 의한 감염성 결막염에는 일반의약품을 쓰지 않고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가려움이 먼저 오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설명합니다. 가려움과 콧물이 함께 오는 계절이라면 약국 알레르기 약 성분 정리와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3가지를 같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눈 상태를 진단하지 않습니다. 넣는 횟수를 계속 늘려야 할 만큼 불편하다면 안약을 더 사기보다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쪽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회용 인공눈물을 한 번 쓰고 뚜껑을 닫아 두었다가 다음에 써도 됩니까?
쓰지 않습니다. 식약처 안내는 1회용 점안제를 사용 즉시 폐기하고 재사용하거나 나눠 쓰지 말라고 합니다. 열린 순간부터 무균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린 날을 모르는 인공눈물 병은 써도 됩니까?
개봉 후 1개월 이내라는 기준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새 제품으로 바꾸는 쪽이 안전합니다. 색이 변했거나 흐려진 약액은 기간과 상관없이 쓰지 않습니다.
가족끼리 한 병을 같이 써도 됩니까?
같이 쓰지 않습니다. 식약처 매뉴얼은 오염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이번에 확인하지 못한 것
- 식약처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PDF 원문. 처음 1~2방울을 버리라는 내용은 서울신문 보도로만 확인했습니다.
- 시판 제품별 개봉 후 사용기간과 보존제 성분. 제품마다 허가 사항이 달라 설명서를 따라야 합니다.
- 인공눈물과 렌즈 전용 습윤액·관리 용액의 차이.
- 약국별 판매 가격.
-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이 글은 공식 안내문과 병원 안내 기사를 정리한 것입니다.
확인한 자료는 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⑳ 점안제, 식약처 보도자료 「인공눈물, 안전하게 사용하세요!」(2024년 4월 16일,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게재본), 정책브리핑 「1회용 점안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2020년 9월 18일), 식약처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안내 페이지, 서울신문 2022년 9월 13일 보도, 간호사신문 김안과병원 안내 기사입니다.









